하늘비전교회 원로 오관석 목사 소개합니다.
잠실에서의 3단계 성장과정
1994년12월29일 산곡기도원에 올라가서 ‘0시 예배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너희 교회에 1.000배의 복을 주겠다”는 음성이 계속적으로 내 심장을 두드렸다. 머리로는 믿어지지 않고 현실은 불가능한 일인데 배도 아닌 1.000배의 복을 주신다는 말인가.
동지 섣달에 산간벽지에 땀을 쏟아가며 기도하던 나는 1.000배의 복을 찾아보기로 했다. 신명기 1장 11절의 “너희를 현재보다 1.000배나 많게 하리라” 하는 말씀을 찾았다. 여러 번 읽어본 말씀이었지마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그 말씀을 마음에 담지 않았던 연고로 1.000배의 복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음성이 내 마음을 두드릴 때 성경 말씀을 더듬어 찾는 일이 막막했던 터에 이 본문을 찾고 하나님께 감사 예물을 드리고 하산하였다.
12월 31일 밤 ‘0시 송구영신 예배’ 때 본당과 지하 소예배실까지 약2.500명 이상의 교인들이 운집하였다. 나는 교인 들을 향하여 금년1995년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1.000배의 복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 있게 선포하였다. “너희는 믿기 만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라‘ 고 외치고 ‘0시 예배’를 은혜 중에 마쳤다.
그러고 나서 1.000배의 복을 어떻게 받을 수 있겠는가 하고 방법을 간구하는 중에 먼저 기도하다가, 은혜를 받는 부흥회를 개최해야 되겠다고 결단하고 강사를 물색하였다.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김영미 목사님을 강사로 초청하기로 정하고 전화를 했더니 손뼉을 탁 치면서 3월 첫 주간부터 1년 내내 일정이 차 있었는데 비어있는 그 기간을 쏙 뽑아 말씀하시는 영력에 감탄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작한 집회가 주일 저녁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석 달 동안 계속되었다. 그 집회하는 어간에 확실한 액수는 밝힐 수 없으나 기도원 건축, 교육관 건축, 본당 지붕으 로부터 외벽 석조 내부수리 등 이 엄청난 일을 다 할 수 있는 거금이 하나님 앞에 봉헌 으로 되었으니 가히 1.000배의 복음 받는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김영미 목사님은 우리교회 집회 인도 후에 한국의 큰 교회 여러 곳에서 집회를 인도하시고, 3년이 지나서 어느 큰 교회에서 집회 인도를 하시던 중에 중한 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그분을 모시고 집회한 교회의 주의 종들은 너무 귀하게 쓰임 받던 여종이 단기간에 세상을 뜨신 일 때문에 마음이 아파하면서, 모이면 그분에 대한 얘기를 회자하곤 했다.
하루는 대구 집회를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여 가는 중 기도를 하는데 문득 김영미 목사님 생각이 났다. 그분이 살아계시면 침체되어 있는 한국 교회에 큰 힘이 될 텐데 어떻게 그리 단명하여 세상을 떠났는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대구에 도착했다. 낮 집회를 마치고 식사를 하던 중에 연합회 회장 윤태준 목사님이 나에게 “목사님, 훌륭한 부흥강사 한 분을 소개해 드릴까요? 라고 말했다. 그래서 ”부흥강사야 이 오관석 목사가 더 잘 알지 목회만 하시는 목사님이 어떻게 소개를 하신단 말이오?” 라고 대꾸했다. 그랬더니 명함 한 장을 내주면서 여자 목사님인데 참 영력있고 집회 결과가 아름답다며 한 시간만이라도 모셔 보라고 하기에 명함을 받아 호주머니에 넣고 집회를 마치고 올라왔다.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세탁하기 위해서 양복 호주머니에 있는 것들을 내놓고 중에 명함을 다시 보게 되어 생각이 나서 그분에게 전화를 했다. 주일날 1부 예배부터 7부 예배가 있는데 그 중에 내가 인도하는 6부 예배에 와서 말씀을 전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하시겠다고 대답하였다.
기도하기 전 강단에 오른 헌금봉투를 한 사람 한 사람 호명하며 지나가다가 “아무개 집사님 남편 되시는 분이 집을 나가셨네요. 고3 딸도 나간 지 3개월이 됐네요. 건축헌금 작정만 하고 내지 않고, 십일조도 바치다가 불평하면서 내지 않고, 봉사하던 일도 불평하면서 안한 결과, 집안 식구가 다 서로 불평이 생기고 헤어져 버렸으니 1년3개월 십일조 안 낸 총액수와 건축헌금 작정하고 안 낸 액수를 하나님께 드리고 회개하면 금주 수요일 날 남편과 딸이 돌아올 것입니다” 라고 선포하는 것이었다. 이에 그 집사님이 순종하여 그 돈을 계산하여 현찰로 하나님께 봉헌하고 불평한 일들을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하였다. 집회는 금요일 까지 연장하겠다고 선포되었다. 과연 강사님이 말대로 딸은 수요일 낮에 돌아오고 남편은 저녁 집회 때 술에 만취되어 교회로 들어왔다. 왜 술을 먹고 왔느냐고 물으니 교회에 안 들어오면 안 되겠고 맨 정신으로는 올 수 없어서 술을 먹고 왔다고 했다.
이렇게 한 주간 집회를 하는 중에 수많은 기적들이 일어났다. 결국은 1년 만에 다시 한 달 동안 계속 되는 집회를 통하여 수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참회 하며, 십일조나 작정헌금이나 하나님 앞에 불충한 일들을 회개하고 봉헌한 것이 거금이 되어 제2교육관 건립과 수양관 중축과 목사관 신축과 추모관을 신축하는 사업을 이루게 되었다.
우리 교회는 잠실벌로 옮겨 옛날 건물보다 4배나 되는 건물을 세우는 1단계 사업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난히 자리를 잡게 되었고, 김영미 목사님의 영적 집회로 2단계 도약을 하게 되었으며, 오영택 담임목사가 부임하면서 윤순덕 목사님의 영적 집회를 계기로 3단계 성장으로 접어들어 다양한 목회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기하였다. 외적으로도 대형교회의 면모를 갖추어 명실공히 서울중앙침례교회 오늘이 된 것 이다.